내가 워홀을 간다고....?😲
예전 부터 일본워홀을 꼭 가야지 생각만했었는데, 무슨 바람이 들었을까 남들은 취업하고 커리어를 쌓아올릴 이시기에 워홀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작정하고 계획을 세운건 아니고, 그냥 되면 가고 ~ 안되면 취업이나 해야지 ~ 라는 마음으로 접수를 했고, 약 한달간의 심사 결과를 기다렸다.
접수를 하고 나서 부터는 시간이 정~말로 느리게 갔다. 그놈의 시간은 왜이리 안가는지..
내가 일본어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돈도 많이 준비한 것도 아니고, 일어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된게 얼마 되지 않았어서 사실 별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근데 ..웬걸 내가 합격.....?
왜 붙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감사합니다 ㅎㅎ
붙고나서는 준비할게 많아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다가 드디어 6월 15일 도쿄로 워킹홀리데이를 가게되었다.
사실 뭔가 실감은 안났다. 지금 이글을 적고 있는 이순간도 내가 진짜 일본에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든다.
드디어 대망의 일본가는 날
7시 비행기여서 4시에 기상해서 택시타고 갔는데 무슨 총알 택시인줄..
택시 기사님 덕에 예상보다 일찍 도착하였고 좋은 하루 보내라고 해주셔서 워홀 스타트 부터 앞으로 행운이 가득할 것(?) 같은 기분을 느낀 채로 밥을 먹으러 갔다.
이제 일본가면 한식은 잘 못 먹지 않을까 싶어 곰국을 먹었는데 굿 초이스였다.ㅎㅎ
면세점에서 쓱 구경하다가 메트로시티 지갑 GET~ 헤헤 이쁜데.. 현시점 5일 사용했는데 때탐.. 마음이 너무 아프다..
흰색이니 어쩔수 없긴해...
나 이제 진짜 간다.. 일본 워홀,,,
두극드근,, 설렌다 그래도 나이를 먹으니 첫 여행만큼은 설레진 않는듯.
이 하늘 사진 찍고 바로 기절
그리고 도착할 때 눈뜸 ㅋㅋㅋㅋ
도쿄에 도착하니 나를 반기는 마리오친구들 Thankyouverygamsa
캐리어 28인치 + 20인치 캐리어 + 미니 캐리어 + 크로스백 매고 이동하려니까 내가 캐리어를 끄는게 아니라 캐리어가 나를 끌고 다니는 느낌.. 종이 인형마냥 끌려다녔다.. 집 열쇠 받으러도 가야해서 이 짐을 우짜지...진짜 3분끌어도 힘들어 죽겠는데 고민하다가 그냥 택시 타버렸다. ㅎㅎㅎ 택시비로만 왔다 갔다 해서 총 20만원 쓴듯? 확실히 돈이 좋긴해
이건 열쇠받는거 기다리다가 찍은 한컷 비온다고 했는데 하늘이 맑아서 다행이였다.
어찌저찌 집에 힘들게 도착했고,, 짐 풀다가 힘들어서 뻗어버린 나의 시각의 사진이다.
하늘이 정말 맑구나..
Matsunoya ⭐️⭐️
산책하다 발견한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로스카츠+에비를 시켰고 950엔 이였다. 맛은 우리가 알고 있는 돈까스 맛 이였다. 새우튀김은 좀 맛있었다.
막 감동적인 맛은 아니였고 가성비로 먹기 좋았다.
밥을 거의 다 먹어갈때 쯤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다.
소나기겠지 하고 천천히 남은 음식을 먹었는데 다먹을 때 까지 그치지 않아서 일단 나왔다 ㅠㅠ
내가 간 가게 !
간단하게 끼니 해결하고 싶으면 추천한다.
https://maps.app.goo.gl/hnoP6As7arNQJZWr8
Matsunoya · 일본 〒174-0056 Tokyo, Itabashi City, Shimura, 1 Chome−14−12 内川ビル
★★★☆☆ · 돈까스 전문식당
www.google.com
비 그치는 거 기다리다가 하도 안그쳐서 또 택시탔다 ㅎㅎㅎ
택시타고 조금 이동하니까 비가 그쳤다 . ㅎㅎ
첫날에 전기도 안들어오고 가스도 안되서 냉물 샤워에 깜깜하게 살았더니 내가 이때까지 엄청난 호황을 누리고 있었구나 싶었다..
매트리스도 없이 바닥에서 잤더니 허리는 허리대로 아프고..ㅣ흑흑
전기 이슈로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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